[책 리뷰] Start up 블로그 글쓰기 나만의 콘텐츠로 성공하기

2023년 07월 02일6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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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읽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시간이 유일한 독서 시간이었는데,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니 유일한 독서 시간이 없어져 버렸다. 책을 어떻게든 읽게 만들기 위해 책 리뷰를 포스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글쓰기 관련된 책도 몇권 읽었지만, 블로그 글쓰기 책은 읽어 본적이 없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 블로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내가 책에서 원했던건 목차를 나누는 팁, 의미를 잘 전달하는 방법 같은 글을 잘 쓰는 디테일한 기술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디테일 보다는 큰 밑그림을 그려주는 책이다.

책이라는 금광은 케면 언제나 실패 없이 나에게 금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책을 구매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번거로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남긴다.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

이 책에 저자는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고 또 블로그를 통해 여러 기회가 찾아 온다고 블로그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한다.

블로그 글쓰기

나 역시 이 책의 저자에 말에 어느정도 동의를 했다. 블로그를 통해 책을 출간하게 되었고, 온라인 강의와 정중히 거절했지만 오프라인 강의도 제안이 왔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풀어내는 스킬을 키울 수 있었고, 이 스킬은 생각보다 업무에 도움을 많이 줬다. 또 일하면서 모르는 내용들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기록하며 좀 더 전문가다운 모습을 갖출수 있게 만들어 줬다.

자신감 있게 글을 써라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가 1년차 FrontEnd 개발자였을 때다. 그 시기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쓰는 글들은 A는 B야! 그런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 있어 식이였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독자들에게 자신감 없는 글은 신뢰를 주지 못한다. 나 역시 자신감 없는 글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자신감 있게 글을 써라

자신감은 단숨에 생기기 쉽지 않은데, 나는 시간이 좀 해결해 주었다. 점점 경력이 쌓여가고 공식 문서의 도움을 받으며 포스트의 갯수가 늘어 갈 수록 자신감 있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글을 쓸 때 ~ 같습니다., ~ 일 수 있습니다., ~ 라고 생각합니다. 형태의 가정문으로 글 쓰는 것을 피하고 ~ 입니다., 대부분 ~ 입니다. 형태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남들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글을 써라

책에 저자는 블로그는 마라톤이라고 표현한다. 이 표현 역시 나는 공감이 갔다. 내가 블로그를 마라톤처럼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가 써야겠다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이다. 내가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주제들은 내가 모르는 것들이었고 모르는 것들을 포스팅하기 위해 공부하고 습득하는 과정이 나에게 힘이 되었다.

남들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글을 써라

지지부진한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을 법한 주제로 글을 써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은 내용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포스팅 했다면 블로그를 오랫동안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써라

블로그 포스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는게 좋다. 재밌게 글을 잘 쓰는 블로거들이 있다. 나는 재밌게 글을 쓰는 제주가 없어 글을 재밌게 쓰는 블로거를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든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써라

나는 글을 쓸때 두가지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한 가지는 나의 다른 글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알 수 있을 텐데, 나는 경어체(높임말)로 블로그 글을 쓴다. 평어체(반말)로 글을 쓰면 나만 알아 들을 수 있는 글을 쓰게 되어 경어체로 글을 쓰게 되었다. 경어체로 글을 쓰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른 사람들 편에서 글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습관은 목차를 먼저 쓰는 것이다. 목차는 뼈대라고 생각해서 뼈대에 살을 붙이는 느낌으로 글을 쓸 때, 탄탄한 글이 더 잘 써졌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나에게 회고하는 느낌으로 글을 남기고 싶어서 리뷰하는 포스트는 평어체를 사용할 예정이다. 리뷰 포스팅은 평어체로 글 쓰는 연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1일 1포스트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들어봤고 1일 1포스트을 시도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하나의 포스트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1일 1포스트를 하게 되면서 글의 품질이 급격히 떨어졌었다. 좋을 글로 하루에 하나씩 포스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질이냐 양이냐 선택을 해야 했다. 정보를 얻으러 온 독자들이 포스트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면 포스트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1일 1포스트이 말을 나는 글쓰기는 습관으로 만들어라로 받아들였다. 책의 저자 역시 1일 1포스트 보다는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퇴근 후 30분 글쓰기, 자기 전 30분 책 읽기 2가지를 습관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간단 명료하게 글을 써라

쓴 글을 몇번이고 읽고 고쳐야 간단 명료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간단 명료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발 블로그로써 간단 명료한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단 명료하게 글을 써라

나는 간단 명료한 글을 쓸 수 있게 두가지 규칙을 만들어 보았다.

첫번째, 포스트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을 10~15분 사이가 되도록 글을 쓴다. 글을 쓰다보면 하나의 포스트에 모든 내용을 담으려는 마음 때문에 글이 점점 길어졌다. 글을 길게 써서 하나의 포스트를 만드는 것보다 긴 글을 나누어 여러 포스트로 나누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최근에 작성한 Monorepo 관련된 포스트도 원래는 하나의 포스트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Monorepo 개념, Monorepo를 만들 수 있는 툴(Yarn, Nx, Turborepo 등)이 많이 있어 이 내용들을 모두 학습하고 글을 쓰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결국 아직 완성하지 못했지만 Monorepo 시리즈로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했다.

두번째, 쉽고 일관된 단어를 선택한다.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도 글을 써라, 글을 작성하라 같은 뜻을 가졌지만 여러가지로 표현했다. 이런 표현들을 일관된 단어로 글을 써라로 수정했고, 중언부언 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좀 더 쉬운 의미를 잘 전달하는 방법으로 고쳐썼다.

글과 사진을 적절히 사용하라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글보다는 사진이 독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 이 책의 저자는 포스트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글과 사진이 적절히 이루어 진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진을 포스트에 넣는 것은 쉽지 않다. 사진을 직접 찍는 것도 쉽지 않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무료 사진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글과 사진을 적절히 사용하라

나는 포스트에 쓰기 위한 그림을 만들기 위해 캡쳐을 하거나 포토샵을 못해서 PPT로 그림을 만든다. 개발 포스팅을 하다 보면 예제를 많이 작성하게 되는데, 예제를 읽는 것도 번거롭다라는 생각이 들어 예제 결과를 캡쳐해서 GIF로 제공해 보려고 한다.

소제목을 의미있게 써라

내 포스트에서 소제목은 처음 시작하는 첫 문단이다. 이 부분은 독자에게 처음 노출되는 부분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미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소제목을 의미있게 써라

내 포스트의 소제목은 대부분 이번 포스트에서는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도의 의미 없는 내용일 때가 많다.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독자는 개발 키워드를 검색해 유입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제목은 내가 찾던 바로 그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그 개발 주제의 핵심을 소제목으로 작성해 보려고 한다.

요약을 앞쪽에 써라

Google Analytics를 확인해 보면 내 블로그의 방문자들은 평균 1분 정도 머문다. 생각보다 독자들이 블로그에 오래 남아있지 않는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 안에 독자가 원하는 내용을 알려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포스트 앞 부분에 요약을 제공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른 블로그를 보다 보면 포스트 앞 부분에 TL;DR을 볼 때가 있다. Too Long; Didn't Read의 약어로 글의 요약을 이야기할 때 사용한다.

요약을 앞쪽에 써라

사실 내 포스트에서 목차가 요약 역할을 하길 원했다. 목차만 봐도 어떤 내용을 이 포스트에서 이야기할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차의 목표다. 하지만 목차가 요약본 역할을 못한다면, TL;DR을 사용하여 포스트 앞 부분에 글의 요약을 만들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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